제천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기공식 개최

내년 7월 준공 ··· 40명 규모 주야간보호시설, 70명 규모 노인요양시설 건립

충북 제천시가 11일 강제동 남부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본격적으로 건립하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총사업비 90억 원, 연면적 2260㎡의 4층 건물로 1층은 40명 규모의 주야간보호시설, 2~4층은 70명 규모 노인요양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 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견실하게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치매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게 되는 생활 실은 모두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통풍 등 효과를 높여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를 완료했다.

김창규 시장은 “시설 건립을 통해 치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공사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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