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휴일에도 노인복지관 개방
부산시는 휴일에 갈 곳이 없는 노령층을 위해 2025년부터 노인복지관 시설을 주말에도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부산시 노인복지관은 모두 35곳(본관 26곳, 분관 9곳)이다.
시는 주말에 노인복지관 휴게공간과 바둑, 당구 등 취미 시설을 개방하고 주말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희망하는 노인복지관에서 먼저 추진하고 이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편성해 복지관별로 전담 인력 1명을 채용하고 시니어 일자리 사업 등을 활용해 보조 인력도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휴일 갈 곳 없는 노령층을 위해 익숙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노인복지관 주말 개방을 추진한다”며 “이 사업은 노령화로 인한 사회적비용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