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세대공감 페스티벌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난 30일 오전 타운 야외잔디광장에서 1·2·3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광주청년센터,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함께 진행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확대해 어린아이부터 청·장년, 노인까지 온 세대가 어울렸다.

1부 행사에서는 빛고을타운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과 어린이공연(늘봄어린이집), 청소년 공연(광주대 치어리딩팀)이 선보였다.

세대이음 퍼포먼스에서는 청년과 참석자들이 함께 ‘세대를 잇다, 마음을 잇다, 세상을 잇다’는 슬로건이 적힌 공을 대형 보자기에 담아 하늘 높이 들어 올리며 세대 간 화합을 다졌다.

2부 행사는 세대공감 문화공연으로 펼쳐졌다. 선배시민 공연(빛고을타운 부부댄스, 라인댄스, 우리춤), 브레이크 댄스공연(조선대), 통기타 연주(광주흥사단), 웃음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의 참여 인기가 가장 높았던 체험은 광주청년센터가 진행한 ‘테라리움 만들기’였다. 테라리움은 자연순환 법칙을 유리 용기 안에 넣어 식물과 흙을 통해 작은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빛고을타운은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먹거리부스에서는 텀블러 지참시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빛고을 세대공감 페스티벌이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최지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구문정 광주청년센터장,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장,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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