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평생교육 채널’로 대대적 개편…평생학교·다큐K 등으로 혁신

김유열 사장 “국민의 평생학교로 거듭날 것”
16개 신규 프로그램 통해 30%이상 개편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BS가 4월 3일 편성 대혁신으로 유아부터 중년, 시니어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교로 거듭난다. 1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편성 시간의 30% 이상 전면 개편이 이뤄진다. 전 세대 평생교육 콘텐츠와 신개념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 미래 한국을 위한 다큐들을 통해 공영방송의 가치를 먼저 증명하는 교육방송으로 발돋움한다.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BS 개편 설명회에는 김유열 사장을 비롯해 김광호 편성센터장, 김형준 편성기획부장,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 이주희 지식콘텐츠센터장이 참석해 대대적인 혁신을 담은 편성 방향과 목적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유열 EBS 사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EBS 봄편성 개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8 mironj19@newspim.com

◆ 어린이, 중·고등 학교교육 중심에서 ‘전국민 평생교육 채널’ 확장

이날 김유열 사장은 “그간 18번의 편성 개편은 편성센터장으로, 이번엔 사장으로 자리에 섰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EBS사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다 지금까지 EBS는 공사화 된 이후 3번의 대규모 개편이 있었다. 첫 번째 2000년에는 어린이 중심 대혁신을 해서 국내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1위 방송사로 거듭났다. 2008년엔 두 번째 대규모 개편이 있었고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갔다. ‘극한직업’ ‘다큐프라임’ 등 대표 프로그램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3일 단행될 세 번째 대규모 개편 목적은 교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유아부터 노년까지 평생교육 컨텐츠 강화해 국민의 평생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며 “EBS 평생학교를 평일 3시간씩 파격 편성해 은퇴 후 제 2의 인생으로 거듭나는 세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겠다. 저출생, 독서율 저하, 교육격차 심화된 한국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K도 매주 2회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EBS가 우리나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될 수 있다면 큰 의미있는 일일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공영방송사로 거듭날 기회로 확신한다. ‘똑똑 문해력 박사’ 등 새로운 포맷의 신규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하고 저녁 프라임 시간대는 실용적인 지식 콘텐츠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성·공익성·실험성 대폭 강화…평생학교·다큐K 등 제작 혁신

이날 김유열 사장은 “그간 18번의 편성 개편은 편성센터장으로, 이번엔 사장으로 자리에 섰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EBS사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다 지금까지 EBS는 공사화 된 이후 3번의 대규모 개편이 있었다. 첫 번째 2000년에는 어린이 중심 대혁신을 해서 국내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1위 방송사로 거듭났다. 2008년엔 두 번째 대규모 개편이 있었고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갔다. ‘극한직업’ ‘다큐프라임’ 등 대표 프로그램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3일 단행될 세 번째 대규모 개편 목적은 교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유아부터 노년까지 평생교육 컨텐츠 강화해 국민의 평생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며 “EBS 평생학교를 평일 3시간씩 파격 편성해 은퇴 후 제 2의 인생으로 거듭나는 세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겠다. 저출생, 독서율 저하, 교육격차 심화된 한국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K도 매주 2회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광호 EBS 편성센터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EBS 봄편성 개편 설명회에서 편성 기본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2023.03.28 mironj19@newspim.com

김 사장은 “EBS가 우리나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될 수 있다면 큰 의미있는 일일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공영방송사로 거듭날 기회로 확신한다. ‘똑똑 문해력 박사’ 등 새로운 포맷의 신규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하고 저녁 프라임 시간대는 실용적인 지식 콘텐츠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교육성·공익성·실험성 대폭 강화…평생학교·다큐K·OTT 포맷 도입 ‘제작 혁신’

EBS 봄 대개편은 4개의 큰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평생교육 콘텐츠의 파격적 편성’을 내걸고 시니어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 3시간씩 주 4회 편성했다. 평생교육법을 바탕으로 7개 주제로 나눈 신규 대형 프로그램 ‘EBS 평생학교’는 유튜브에 전편을 탑재해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총 50부작 이상으로 준비 중인 ‘다큐멘터리 K’는 인구 절벽, 독서율 저하, 교육 격차 등 한국 사회가 처한 3대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미 지난해 봄부터 기획과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4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연속 방송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광호 EBS 편성센터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EBS 봄편성 개편 설명회에서 편성 기본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2023.03.28 mironj19@newspim.com

세 번째는 OTT형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모바일 중심으로 유아·어린이의 시청행태가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 방송 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포맷으로 꾸민 ‘처음 시리즈’를 기획·방송한다. 커리큘럼에 기반한 ‘곰끼와 처음 수학’,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처음 타요, 씽씽씽’ ‘웃기는 처음 영어’ 등 누리과정에 기반한 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한다.

마지막으로 저녁 프라임 시간대 모든 연령의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전면 배치한다. 세계 역사를 뒤흔든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인물사담회’, 지식인과 셀럽이 함께 떠나는 문명사 여행 ‘만국견문록’, 중장년층 건강 예방 솔루션 프로그램 ‘귀하신 몸’, 자연 속 나만의 집을 짓고 사는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 ‘숲이 그린 집’ 등이 지상파 교육 콘텐츠의 새 장을 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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