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북 최초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 개소
전북 익산시는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창혜원에 ‘전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보는 도내 첫 기관이다.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및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발달장애인에게 세면·목욕 등 일상생활 돌봄과 식사 및 야간 돌봄을 24시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만 6∼64세의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는 긴급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일수에 따라 최대 7일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하루 이용료와 식비는 각 1만5천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 070-5089-2150)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이나 쉼이 필요할 때 장애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이라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고 안정적인 돌봄 체계가 구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