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식품접객업소·숙박업소 대상 ‘장애친화업소 인증제’ 추진

경상남도는 장애인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애친화업소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지난 4월 발표한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된다.

장애인 편의시설은 통상적으로 장애인이 쉽게 접근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 장애인의 49%는 집 밖 활동이 불편하다고 답했고, 대부분 ‘장애인 관련 시설 부족(40.8%)’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도는 장애인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카페·숙박시설을 ‘장애친화업소 든든자리’로 인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식품접객업소·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후 심의를 거쳐 10월쯤 선정할 방침이다.

장애친화업소로 선정되면 ‘든든자리’ 현판 부착과 함께 NH농협·BNK경남은행 대출 우대금리 지원, 경남도 매체를 통한 홍보를 지원받는다.

경남도 홍성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이 쉽게 갈 수 있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운영 등 ‘감동이 있는 동행, 경남이 함께 한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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