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8번째 컬처시리즈 개최…장애인·비장애인 ‘동행’ 주제
효성[004800]의 문화예술 후원사업 효성 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인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 ‘동행’이 지난 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다고 효성이 4일 밝혔다.
관객 8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아 개최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의 고민을 듣고 해답을 제시하는 ‘고민 상담소’, 장애·비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 가온솔로이스트의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공연 수익금은 장애 연주자들의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는 “이번 콘서트처럼 함께 이뤄가는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와 다름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더 포용적이고 성숙한 사회로 성장해 나가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감동을 함께 나누며 작은 변화의 씨앗을 퍼뜨려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