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지원 ‘경기여행누림’ 22일부터 신청접수
관광취약계층 대상 ‘누릴기회여행’ 주민참여예산 시범 사업도
경기도가 장애인의 여행을 돕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를 빌려주는 ‘경기여행누림’ 신청을 22일부터 받는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 관련기관·단체 등 장애인복지시설은 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 누리집(www.ggnurim.or.kr)에 신청하면 된다. 29일~6월 여행 일정까지는 22일부터, 7월 여행부터는 여행 전월 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 2대가 평일·주말을 포함한 매일 운행한다.
이와 별도로 월 2회 주말을 활용해 전국등록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이는 도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해 버스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차량 대여 서비스와 연계해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설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림센터(1644-2599)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함께 도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시범사업으로 ‘누릴기회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한부모 등 관광취약계층에 도내 다양한 여행상품을 제공,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을 통해 시범적으로 선정된 지원 대상자 약 1300명(동반자 포함)은 5월 말부터 안내된 누리집을 통해 여행상품을 선택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도는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로 개선, 관광약자 쉼터 설치 등 관광지 공간환경 개선사업(10곳) ▲무장애 관광지 현황조사를 통한 누리집 정보제공 ▲점자안내표지판 설치 등 시각장애인 특화 정보제공 사업 ▲관광약자 인식개선 온라인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관광약자의 관광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