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어렵지 않아요’…서울도서관 노인 대상 교육
서울도서관은 다음달 13~14일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금융 활용하기’ 강좌를 무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디지털화 되는 사회에서 각 서비스를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들의 디지털 문해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이틀 간 총 2회에 걸쳐 운영된다. 1회차에서는 모바일뱅킹의 활용 방법과 디지털 금융사기의 유형 및 예방법을 소개한다. 2회차에서는 금융정보 통합 관리 교육과 페이 서비스 사용법, 금융착취에 대한 예방법을 배운다.
교육은 강사진의 보조를 받아 참여자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형태로 운영되며 교재비는 없다. 수강생은 개인 스마트폰과 필요한 경우 실습에 사용할 신분증과 카드 등을 지참하면 된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사회 전반이 디지털화 되면서 오히려 삶의 질이 저하되는 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도서관의 중요한 책무이자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생활을 이어나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로그인→신청·소식→신청→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도서관(02-2133-024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