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을 좌우하는 ‘커피 추출 방식’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커피 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원두 종류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건 알고있다. 실은 추출하는 방법도 그 맛과 향이 달라지는 요인 중 하나다.

커피 추출 방식은 사람의 손으로 내리는 수동식부터 기술을 이용한 전자동까지 다양하다. 같은 원두를 써도 쓰는 도구와 방법에 따라 커피 맛은 달라진다.

커피 맛을 좌우하는 다양한 커피 추출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 프렌치프레스

원두가루를 넣은 후 압력을 주어 눌러서 추출하는 침출식으로 가장 단순한 커피 추출 방식 중 하나다.

프렌치프레스 커피 추출 방법은 먼저 굵게 분쇄된 원두가루를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붓는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 커피가 우려지길 기다린 다음, 프레스기에 장착된 플런저를 아래로 누르고 우려난 커피를 즐기면 된다.

물 속에 원두를 담궈 우려내기 때문에 원두 그대로의 맛을 즐기기에 최적의 방법이다. 프렌치프레스 방법을 이용해서 맛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커피메이커

분쇄된 원두가루를 필터에 담고 끓는 물이 떨어지게 하여 커피를 우려내는 드립식이다. 기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동식보다 편리하게 많은 양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중간 분쇄된 원두가루를 사용하며 농도가 비교적 연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핸드드립

가장 자연적이고 흔한 방식의 추출법이다. 거름 장치에 굵게 분쇄된 원두가루를 담은 다음, 중력을 이용해 뜨거운 물을 손으로 천천히 부어 추출하는 필터식 추출 방법이다.

핸드드립 방식은 필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필터 종류는 종이필터, 금속필터, 플라스틱필터 등이 있다.

핸드드립 방식을 이용하면 필터로 인해 침전물이 적고 깔끔하고 가벼운 커피를 맛볼 수 있다. 

■  모카포트

물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수증기의 압력을 이용해서 추출하는 방식이다. 증기압을 이용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도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커피맛을 낼 수 있다.

약간 곱게 간 원두와 물을 포트에 채운 뒤 가스레인지 등의 불 위에 놓고 가열하면 수증기가 원두를 통과하면서 커피가 추출된다. 수증기가 오일성분까지 씻어내리기 때문에 여과지가 있는 커피메이커와는 다른 향이 느낄 수 있다.

모카포트를 통해 다소 거칠지만 진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드립식 커피가 연한 사람이 즐기기에 좋다.

■ 워터드립(콜드브루)

원두가루를 상온 또는 차가운 물에 4~12시간 정도 장시간 우려내는 추출 방식이다.

워터드립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우려내는 방식의 점적식과 상온 또는 차가운 물로 장시간 우려내는 침출식이 있다.

워터드립을 통해 쓰지 않고 부드러운 커피를 맛볼 수 있다. 

■ 에스프레소 머신

에스프레소 머신은 원두에 순간적으로 뜨거운 물과 높은 압력을 가해 커피를 추출하는 가압추출법을 이용한다.

가늘고 고운 원두가루에 증기압을 이용해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며 드립 방식과는 다른 향과 맛을 가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씁쓸하고 진하면서 고소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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