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실금 치료 지원… 시,군,구 16곳 선정

보건복지부는 12일,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이달부터 신규 도입되는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할 16개 시·군·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의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받아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의 목적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은 요실금으로 인해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가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사업은 요실금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하여 노인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선정된 지역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참여 의지, 사업 추진 필요성, 사업계획서의 충실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다음의 16개 시·군·구를 2024년 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했다:

  • 광주: 서구
  • 경기: 광명시
  • 강원: 양양군, 정선군, 화천군
  • 충북: 보은군, 청주시
  • 충남: 공주시, 금산군, 보령시, 홍성군
  • 전북: 남원시
  • 전남: 담양군, 영광군
  • 경남: 창원시, 남해군

사업 내용

선정된 16개 지역은 이달부터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의료비 지원: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연 100만원 범위 내에서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
  • 의료기기 지원: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등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료기기를 비치하여 환자가 인근 시설을 방문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향후 계획

복지부는 이번 신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연내 평가기관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7월 중에는 추가 선정을 위한 2차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적기에 요실금을 치료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2차 공모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노인들이 적절한 요실금 치료를 받아 사회적 참여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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