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노인복지 강화 삶의 질 높인다
행복한 노후생활과 자립성 강화
경기 안성시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과 자립성 강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인복지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 2월 기준 안성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인구수는 3만 6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9%를 차지하며, 지역 내 노인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과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 확충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 △안성맞춤 커뮤니티 케어 운영 △고독사 제로를 위한 온(溫)택트 안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기초연금 지원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금 지급 △경로당 신·증축과 프로그램 활성화 △시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안성시 추모공원 친환경 운영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등을 통해 노인 복지망을 강화한다.
이중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개인위생과 복지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은 수행기관(이음터)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강습비와 재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는 안성시노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미술과 요가 수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 3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80회의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며 교통비 절감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부활동 증가 등 행복한 노년 생활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시작을 목표로 한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은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인 수송이 가능한 신개념 교통서비스로, 농촌지역 주요 도로에서 마을 내부까지 운행하며 어르신을 비롯해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125억 원을 들여 30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해 5060세대들의 커뮤니티 활동과 취·창업 교육, 소통 과 휴식 등을 지원하는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홀몸노인과 취약계층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주민건강지도자들의 역량 증진과 인공지능스피커 제공 등을 통해 노인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한 시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삼죽면 내강리 일원에 정원 150명이 수용 가능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추진되며 주민설명회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심신의 건강은 물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지역의 역할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충족과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더불어 사는 포용적 복지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